[Hangul]
날 만지던 너의 그 두 손이
날 부르던 너의 목소리가
아직도 선명해 여전히 맴돌아
왜 네가 있을 때
최선을 다하지 못했을까
더 강했더라면
끝까지 널 붙잡았을 텐데
언젠가 다시 만나 우리
더 좋은 날에 우리
좀 더 행복하게 좀 더 시원하게
파도치는 바다 같을 때
꼭 다시 만나 우리
난 기다릴게 우리를
좀 더 행복하게
좀 더 차분하게
설레는 햇빛 아래서 언젠가
널 떠나보내던 날에
아주 어리석었었던 탓에
다 너를 탓하고
원망하고 미워했어
찢기듯 아프고 아파서
널 지워냈어
이제 와 돌이킬 수 없단 걸
모르는 바보라서
어린 날의 내가 아닌
더 강해지는 날에
그때 다시 한번
네 손 잡는다면 부디
언젠가 다시 만나 우리
더 좋은 날에 우리
좀 더 행복하게 좀 더 시원하게
파도치는 바다 같을 때
꼭 다시 만나 우리
난 기다릴게 우리를
좀 더 행복하게
좀 더 차분하게
설레는 햇빛 아래서 언젠가
언젠가 다시 만나 우리
더 좋은 날에 우리
좀 더 행복하게 좀 더 시원하게
파도치는 바다 같을 때
꼭 다시 만나 우리
난 기다릴게 우리를
좀 더 행복하게
좀 더 차분하게
설레는 햇빛 아래
[Romanization]
nal manjideon neoui geu du soni
nal bureudeon neoui moksoriga
ajikdo seonmyeonghae yeojeonhi maemdora